본문으로 바로가기

[클릭! 전국은 지금] 짧은 여름방학…고교 교실은 '한증막' 外

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Y-Story생생 네트워크

[클릭! 전국은 지금] 짧은 여름방학…고교 교실은 '한증막' 外

2015-08-05 03:37:13

[클릭! 전국은 지금] 짧은 여름방학…고교 교실은 '한증막' 外
[생생 네트워크]

전국에서는 지금 어떤 뉴스가 화제가 되고 있을까요?

우리 고향 소식을 지역 신문으로 알아보는 코너 '클릭! 전국은 지금' 시간입니다.

▶ 짧은 여름방학…고교 교실은 '한증막' (매일신문)

첫 번째, 매일신문입니다.

36도, 37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로 '대프리카'라는 이름을 얻고 있는 대구에서는 31개 고등학교가 지난 3일부터 개학을 해서 물의를 빚고 있다고 합니다.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날씨에 개학이라니,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선 짧은 여름 방학에 대한 불만이 증폭하고 있다는데요.

한 학생은 남들은 피서 갈 시기에 개학이라니 너무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고3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친 뒤 수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아지자, 12월 초에 겨울 방학에 들어가겠다고 여름방학을 줄인 건데요.

모든 학사일정이 수능 위주로 맞춰진 이같은 교육 행태가 올바른 것일까요.

더구나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개학을 앞당기는 것이 옳은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더운 날씨에 단축 수업도 없이 학교 대부분이 정규 수업에 보충수업, 야간 자율학습까지 예정대로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이 혹서기에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것 외 다른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 무더위 해수욕장 인파 조류 안전사고 주의보 (대전일보)

다음은 대전일보입니다.

무더위가 이번 주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하는데요.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으로 가신다면 조류에 휩쓸리는 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해수욕을 즐기다가 조류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다가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데요.

지난 2일, 태안과 당진의 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들이 바다로 떠내려가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시기에는 파도와 해수의 흐름이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이런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인데요.

파도가 해변에서 바다 쪽으로 급격하게 치는 이안류나 조류 등에 휩쓸렸을 때는 해변 쪽으로 무리해서 오려고 하지 않고 체력을 아끼면서 45도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해변으로 향해야 한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책상머리에 앉아서 하는 교육 말고 이런 아웃도어에 대한 교육은 없는 것인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또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직접 구조를 시도하지 않고 안전요원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고 하시니까요.

▶ 익산시 따로 주민 따로…서동축제 갈등 (전북일보)

마지막으로 전북일보 소식입니다.

익산에서는 올 10월에 개최 예정인 서동축제가 주민과 익산시의 갈등으로 따로 따로 개최될지도 모를 정도로 마찰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서동축제는 애초에 익산시가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아 축제가 중단 될 위기에 몰렸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이 나서서 축제를 개최하겠다며 그 동안 준비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백제역사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이 이뤄지면서 서동축제를 다시 개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익산시는 서동축제 개최를 위해 추경 예산 1억 원을 편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민 주도의 추진위와 시가 사사건건 갈등을 빚으며 따로 축제를 개최하는 촌극까지 벌어질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시가 주최와 주관은 익산시가 맡아서 하고 주민들은 후원자로 참여만 하라는 주장을 펼쳐 갈등이 확산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대화와 화합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지자체는 그간 지원 없이 힘겹게 추진해온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해 드린 <클릭! 전국은 지금>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