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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망…배당 가능성은?

뉴스경제

한전,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망…배당 가능성은?

2025-02-02 11:07:43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작년 연결 기준 8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보고서를 낸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연결 기준 한전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조9,105억원으로 예측됐습니다.

작년 한 해 전체로는 8조8,562억원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을 전후로 한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 시기에 원가 밑으로 전기를 공급해 2021∼2023년 43조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내온 바 있습니다.

한전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되찾은 가운데 심각한 재무 위기 상황 등을 감안해 전기요금을 꾸준히 올린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배당 결정에 중요한 별도 기준 순이익 달성 여부는 불투명한데다, 200조원대 부채로 인해 연간 4조원에 달하는 이자 부담까지 지고 있어 2024회계연도 주주 배당 재개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전기요금 #한전 #한전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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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