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우상혁이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승한 뒤,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2.9 [용인시청 육상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에서 2m31을 넘어 우승했습니다.
우상혁은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태국, 한국, 체코에서 이어간 훈련 성과가 기록지에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우상혁은 2m18, 2m22, 2m25, 2m28, 2m31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습니다.
2m28을 넘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는 우상혁이 2m31을 1차 시기에서 넘자, 바를 2m33으로 높여 두 차례 더 시도했으나 연거푸 바를 건드렸습니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2m35를 신청해 실패한 뒤 자신이 3년 전 후스토페체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2m36보다 1㎝ 높은 2m37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우상혁은 경기 뒤 대회 조직위와 인터뷰에서 "후스토페체에 올 때마다 많은 응원을 받는다"며 "오늘도 응원을 받으며 기분 좋게 뛰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즌 첫 대회에서 2m31을 넘은 우상혁은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요나선 카피톨닉(이스라엘)과 함께 2025시즌 남자 높이뛰기 기록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우상혁은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종력(raul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