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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심칩 223개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 2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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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심칩 223개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 20대 남성 구속

2025-03-26 11:17:28



경찰이 A씨에게서 압수한 대포폰. 제주경찰 제공


전화금융사기에 사용할 대포폰용 유심칩 수백 개를 만들어 판매한 2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11월 텔레그램으로 광고를 낸 후 개당 8~9만원씩을 주고 명의를 사서 개통한 유심칩 223개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심칩 상당수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대포폰에 사용됐으며, 현재 수사를 통해 확인된 보이스피싱 피해자만 6명, 피해액은 1억여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범죄 수익에 대한 추징보전 및 몰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나영 기자(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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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