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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김창한 "5년간 최대 1조 5천억 신작 개발에 투자"

뉴스경제

크래프톤 김창한 "5년간 최대 1조 5천억 신작 개발에 투자"

2025-03-26 15:46:17



[크래프톤 제공=연합뉴스]


크래프톤이 향후 5년간 매년 최대 3천억원씩 총 1조5천억원을 신작 개발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늘(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지난해 신규 개발에 투자한 금액이 1,400억원이고, 내부 역량을 감안하면 연간 최대 3천억원씩 5년간 1조5천억원 수준까지 자체 개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습니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PUBG) 시리즈가 PC·모바일 양쪽에서 견조하게 매출이 늘어난 덕분입니다.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를 앞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장기 흥행 프랜차이즈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인조이'에 대해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며 "EA의 '심즈' 시리즈처럼 장기적 프랜차이즈로 크게 키워나갈 수 있는 프로젝트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주 환원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년 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고 자사주 취득과 소각도 진행했다"며 "요즘 시장 환경 변화 맞춰 과거보다는 배당을 적극 검토하고 내년 주총에는 새로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공모가 수준의 주가를 회복하기 위해 배틀그라운드(PUBG)를 비롯한 다양한 IP를 출시하고 성공시키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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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