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ㆍ난폭운전 신고만 3천400건…3명 구속
[연합뉴스20]
[앵커]
도로 위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난폭ㆍ보복운전이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46일 간 난폭ㆍ보복운전 제보를 접수했는데, 3천400건이 넘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비켜주지 않는다며 경적을 울리고, 화가 난 운전자가 급제동하며 끼어들기까지 위험천만한 질주는 곳곳에서 자주 목격됐습니다.
경찰이 최근 46일 간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을 집중 단속한 결과 3천4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하루 평균 74건꼴인데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제보가 1천47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국민신문고 1천200여 건, 112와 방문신고가 700여건 순이었습니다.
반면 이 기간 경찰이 자체 단속한 건수는 380여 건으로 상대 운전자에 의한 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 중 총 800여 명을 입건하고 3명을 구속했습니다.
보복운전의 경우 갑작스러운 진로변경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경적을 울리거나 상향등을 켤 때가 뒤를 이었습니다.
난폭운전 또한 진로변경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는데, 주로 약속시간이 늦는 등 개인적인 용무로 난폭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난폭이나 보복운전자들 가운데 7회 이상 범죄경력이 있는 사람도 각각 10%를 넘었습니다.
경찰은 보복운전자를 상대로 심리상담 등 처벌과 치료를 병행하는 한편, 의무교육을 시행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중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연합뉴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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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위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난폭ㆍ보복운전이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46일 간 난폭ㆍ보복운전 제보를 접수했는데, 3천400건이 넘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비켜주지 않는다며 경적을 울리고, 화가 난 운전자가 급제동하며 끼어들기까지 위험천만한 질주는 곳곳에서 자주 목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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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46일 간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을 집중 단속한 결과 3천4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하루 평균 74건꼴인데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제보가 1천47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국민신문고 1천200여 건, 112와 방문신고가 700여건 순이었습니다.
반면 이 기간 경찰이 자체 단속한 건수는 380여 건으로 상대 운전자에 의한 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 중 총 800여 명을 입건하고 3명을 구속했습니다.
보복운전의 경우 갑작스러운 진로변경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경적을 울리거나 상향등을 켤 때가 뒤를 이었습니다.
난폭운전 또한 진로변경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는데, 주로 약속시간이 늦는 등 개인적인 용무로 난폭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난폭이나 보복운전자들 가운데 7회 이상 범죄경력이 있는 사람도 각각 10%를 넘었습니다.
경찰은 보복운전자를 상대로 심리상담 등 처벌과 치료를 병행하는 한편, 의무교육을 시행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중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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