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 인경본 전권, 123년 만에 '해바라기'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오늘(7일) 팔만대장경 인경책 포쇄 행사가 열렸습니다.
포쇄는 습기를 머금은 책 등을 밖으로 꺼내 빛을 쬐고 바람에 말려 충해를 방지하는 전통문화입니다.
인경책 일부를 포쇄한 적은 있으나 1천 270권 전체를 꺼낸 건 123년 만에 처음입니다.
행사는 해인사 스님들이 장경판전에서 인경책을 꺼내, 책장을 넘기며 햇빛 아래 말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해인사 측은 "인경책의 보존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보전 방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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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 인경본 전권, 123년 만에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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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 인경본 전권, 123년 만에 '해바라기'2021-10-07 20: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