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낙찰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9월 경매에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1925년 초판본은 1억6,5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앞서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낙찰 최고가는 지난 2월, 1억5,100만원에 낙찰된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입니다.
케이옥션은 "특히 이번 출품작은 유실되거나 손상된 장이 하나도 없고, 인쇄상태도 좋아 1920년대 한국 문학의 정한을 실감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고 전했습니다.
오주현 기자(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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