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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헌재가 법 어겨 재판…계속되면 중대 결심"

뉴스사회

尹측 "헌재가 법 어겨 재판…계속되면 중대 결심"

2025-02-13 14:22:13

윤석열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의 재판 진행 방식에 항의하며 한덕수 국무총리를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다시 신청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13일) 오전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에서 "지금 헌재는 헌법재판소법을 비롯한 명문의 법률 규정을 위반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위법·불공정한 심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빠른 결정보다는 신속하고 공정한 심리, 정확하고도 정치적 중립성을 겸비한 심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와 함께 지난 4일 헌재에 나와 증언했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다시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 출석하는 윤갑근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5.2.1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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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