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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시진핑 오랜 인연…삼성, 중국에 공들이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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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다음 주 방한하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재용 부회장과 시진핑 주석의 오랜 인연을 성서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월3일부터 이틀간 취임 후 처음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특징적인 점은 시진핑 국가 주석이 삼성전자를 방문하고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안내를 맡는다는 점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문이 예정된 국내 기업체는 삼성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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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함께 '빅2'로 부상한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은 삼성의 위상을 실감케 하는 대목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이재용 부회장의 만남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0년 2월과 8월 당시 시진핑 부주석을 두 차례에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보아오포럼의 이사로서 시진핑 주석과 교류를 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보아오포럼 후 "시진핑 주석부터 대부분 중국 관리들이 한국과 삼성에 대해 너무 잘 알더라"며 "책임감을 느꼈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5년 당시 시진핑 저장성 당서기를 수원사업장으로 초청해 우호 관계의 디딤돌을 놨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중국 쑤저우에 이어 시진핑 주석의 고향인 산시성의 시안에 공장을 건설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에 시진핑 주석을 만나 삼성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향후 중국 시장 공략에도 든든한 우군을 얻겠다는 심산입니다.

뉴스Y 성서호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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