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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료기기 사업 덩치 키운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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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요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휘청이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대신할 차세대 먹거리로 의료기기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령 사회를 맞아 스마트 헬스케어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의료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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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이미 343조원에 달하고 매년 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이 진작부터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이유입니다.

2009년 의료기기 전담 사업팀을 신설했고, 2년 뒤 메디슨이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듬해에는 의료기기 사업부로 조직을 격상시키더니 이번에는 둘을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메디슨이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를 흡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변화의 조짐은 조금 있기는 있어요. 아직 결정되거나 그러려면 조금 있어야 되죠."

삼성전자는 앞으로 또 다른 의료기기 자회사인 넥서스와 뉴로로지카까지 합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음파 진단기와 디지털 엑스레이, 체외진단기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의료기기 회사로 덩치를 키우겠다는 겁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기기 등을 통해 쌓은 기술을 의료기기에 접목하는 스마트헬스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삼성의 의료기기 산업 매출은 2천5백억 원.

매출 10조 원이 넘는 선두주자들과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스Y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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