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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인접 중국도 지진 공포…20여명 사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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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인접한 중국에서도 '지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중국인 20여명이 이미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고 여진의 공포 또한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언론들은 네팔에 체류 중이던 자국민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명은 관광이나 등산에 나섰던 여행객이고 나머지 2명은 네팔에 진출한 중국기업 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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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추가 희생자가 있을 것을 우려해 현지에 구조대를 급파했습니다.

<자오밍 / 중국 지진국 구호 책임자> "병력 40명과 군 병원 직원 20명, 지진국 직원 12명 등을 네팔에 파견했습니다."

네팔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인접국인 중국 내에서도 여진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네팔 국경과 맞닿은 티베트자치구에서 여진으로 모두 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4명은 실종됐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티베트 지역에서는 현지시간 26일 0시까지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10차례나 발생했습니다.

또한 26일 오전 4시 대만 동부 화롄 부근 해역에서도 규모 5.3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네팔측에 애도의 뜻을 나타내면서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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