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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시작된 프로야구 외인들…판도도 바꿀까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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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kbo리그도 3분의 1지점을 넘어섰습니다.

벌써부터 순위경쟁은 시작됐지만 아직은 모든 팀에게 상위권 도약의 기회는 남아 있는데요.

순위경쟁을 위한 승부수를 외국인 선수 교체로 던진 팀들이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 각 구단은 본격 순위 경쟁을 위한 승부수로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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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간 외국인 선수들의 리그 안착 여부를 살핀 구단들은 최근 속속 선수 교체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었던 KT는 두 명의 선수를 바꿨습니다.

우승 주역이었지만 올 시즌 부상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작별하고 웨스 벤자민을 영입해 1군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웨스 벤자민 / kt위즈 투수> "아직은 전략을 공개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볼넷을 내주지 않기 위해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질 겁니다."

또 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데려와 곧 부상에서 복귀하는 강백호와 함께 막강 타선을 구축한다는 계산입니다.

LG는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외국인 타자 교체를 선택했습니다.

실망을 안긴 리오 루이즈를 퇴출하고 빅리그에서 뛴 스위치 히터 로벨 가르시아와 계약했습니다.

그간 루이즈가 경기에 제대로 뛰지 못했음에도 타선에 큰 공백이 보이지 않았는데, 가르시아가 장타력을 더해준다면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는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화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 닉 킹험을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삼성을 제외하면 타 구단 역시 대부분 부상, 또는 부진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있어 리그에 추가 교체 칼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프로야구 #외국인선수 #교체카드 #KT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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