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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 생태공원 신설…내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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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 생태공원 신설…내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2023-05-24 18:53:19

서울도심 생태공원 신설…내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앵커]

서울시가 경관 개선과 기후온난화 대응을 위해 도심 공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근교 캠핑시설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공간은 넓지만, 그늘이 부족하고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울광장.

서울시는 광장 일부를 걷어내 소나무숲을 만들고 휴게시설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광화문광장과 서울역, 삼각지, 용산공원, 한강을 잇는 10km 구간에 가로 녹지를 보강한 '국가상징가로 조성사업'도 추진합니다.

온난화로 인한 폭염,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 자원 발굴의 기회로 삼겠다는 겁니다.

현재 8개 코스인 서울둘레길을 21개로 세분화하는 한편, 28곳인 공원을 3년 뒤 93곳까지 늘려 어디서든 도보로 5분 내에 공원에 갈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도 내놨습니다.

서울 하늘공원 일대에서 일주일 가량 열리던 서울정원박람회는 올해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진행하고, 내년에는 뚝섬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6개월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규모를 키우고 기간을 늘려서 정원박람회가 끝나고 나면 그 공간이 영구히 지속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지게…10년 뒤 열군데 정도 정원 박람회의 흔적이 남는 보존된 정원들이 생기게 되겠죠."

서울 외곽 산지에는 캠핑장을 신설하는 한편 훼손된 숲과 산책로를 복원하겠다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시는 2026년까지 6,8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데, 적잖은 예산이 쓰이는 시설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다는 점은 과제로 남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서울 #정원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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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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