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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국정감사…'김여사·이재명' 공방 되풀이되나

뉴스정치

반환점 돈 국정감사…'김여사·이재명' 공방 되풀이되나

2024-10-20 08:58:46

반환점 돈 국정감사…'김여사·이재명' 공방 되풀이되나

[앵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후반부로 접어듭니다.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공방이 집중됐는데, 비슷한 양상이 남은 기간에도 반복될 전망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반환점을 돈 국정감사,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정쟁 국감'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계속 화두로 삼을 태세입니다.

당장 21일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정감사에는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도 종합감사 때까지 도마 위에 올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11월 두 건의 재판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관련 의혹을 내세워 역공을 펼칠 것이란 예상에 힘이 실립니다.

특히 각급 법원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재판 지연 문제를 파고들며, 이 대표 사법리스크 문제를 부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여야 대치 구도는 국정감사장 밖으로도 이어집니다.

세 번째 김여사 특검법을 내놓은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되면 11월 내 재의결을 노리는 거로 알려졌는데,

국민의힘은 이 같은 특검법 공세가 결국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건희 특검을 통해 '명태균 의혹'도 규명하겠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과 그 이후 국정에 명태균 씨가 어떻게 개입했는지 낱낱이 밝히겠습니다."

<김연주 / 국민의힘 대변인> "현실성 없는 어깃장을 지속하며 자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시키려는 속셈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김 여사 관련 의혹과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여야 공방은 국정감사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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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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