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시범경기에만 32만 구름 관중…정규시즌도 흥행 예고

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뉴스스포츠

시범경기에만 32만 구름 관중…정규시즌도 흥행 예고

2025-03-18 20:10:38

[앵커]

지난해 최초로 천만 관중을 동원한 프로야구의 열기는 올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겨우내 야구만을 기다렸던 팬들은 줄지어 시범경기를 찾았는데요.

올해 지난해를 뛰어넘는 관중 동원을 이뤄낼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시범경기가 열린 고척 스카이돔.

때아닌 강설로 전국 4개 구장 경기가 취소되고 유일하게 시범경기가 열린 만큼, 평일 추운 날씨에도 야구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한배/경기도 동탄시> "대전구장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이미 티켓이 매진됐더라고요, 1만 1천여 석이.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오늘 고척돔 현장 예매를 해서 일찍 서둘러서 와봤습니다."

지난해 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열기는 올해 시범경기에도 이어졌습니다.

올해 시범경기 개막전이 열린 첫 주말 전국에서 13만 8,000여 명이 몰리며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시범경기 전 기간을 놓고 보면 32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았습니다.

<김민지·남서정/충남 공주시> "주변 친구들이 예전에는 야구장 같이 잘 안 가줬는데 먼저 가고 싶다고 얘기도 하고, 주변에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정규경기에서는 보기 힘든 신인 선수들도 많이 나오잖아요. 우리 팀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를 볼 수 있는 경기들이라고 생각해서…"

정규시즌 개막전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지난 주말 6개 팀 개막전 예매에 몰린 동시접속자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2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20·30세대가 절반 넘게 차지했고, 남녀 비율은 4대 6이었습니다.

야구팬들의 기대 속에 치러진 시범경기 경기 결과 1위는 승률 8할을 기록한 KT 위즈, 2위는 한화 이글스였습니다.

<신현정기자> "시범경기를 마친 팀들은 사흘 동안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오는 토요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장동우)

#프로야구 #관중 #시범경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