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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정보통신 1위 자리 덴마크에 내줘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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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 발전 면에서 세계 1위 자리를 덴마크에 내줬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ITU가 발표한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인 IDI 결과입니다.

연합뉴스 한미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제전기통신연합 ITU가 전세계 16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 IDI 순위입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접근과 이용, 그리고 정보통신기술, ICT 활용 역량을 종합 평가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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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위에서 우리나라의 지수는 8.85로 1위를 차지한 덴마크보다 0.01포인트 뒤졌습니다.

전년도인 2012년에는 우리나라가 8.81로 1위였고 덴마크가 8.78로 2위였습니다.

이번 순위에서 스웨덴과 아이슬란드 그리고 영국이 3위에서 5위까지 포진하는 등 유럽 국가들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9위로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가장 높았으며 일본은 11위, 중국은 86위였습니다.

미국은 14위를 차지했고 꼴찌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었습니다.

북한은 ITU 회원국이지만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30억이 넘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고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 성장세가 견고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 43억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중 90%는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는 것으포 파악됐습니다.

다만, 올해 개도국의 인터넷 성장세는 8.7%로 선진국의 3.3%보다 높았습니다.

ITU 보고서는 휴대전화 사용 대수가 올 연말까지 70억대로 세계 전체 인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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