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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연휴 5억3천만 대이동…유명관광지 '인산인해'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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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요즘 국경절 황금연휴를 즐기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5억 명 이상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국 유명 관광지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기자]

중국의 대표 관광지 만리장성 중국 전역에서 몰려든 인파로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세계 최대의 황색 폭포, 후커우 폭포도 사정은 마찬가지. 폭포 주변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수도 베이징의 주요 관광지에는 연휴 첫날부터 이틀간 무려 40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몰렸고, 자금성에는 하루에만 8만 인파가 몰려 입장권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관광객> "베이징은 처음 왔는데 꽃이 너무 아름답네요. 정말 마음에 듭니다.잘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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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안전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말 최악의 압사 사고를 겪은 상하이 시는 여행객의 밀집도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만들어 공개했고, 주요 언론들은 가장 혼잡한 관광지 10곳을 발표해 이들 지역을 최대한 피하라하고 권고했습니다.

국경절 연휴 기간 5억 3천만 명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국은 이번 주말 관광객 유입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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