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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입니다.

▶행인에 흉기 휘두르고 알몸 도주…2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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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무언가에 놀라 황급히 뛰어갑니다.

어제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과 버스정류장에서 거리를 돌아다니다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알몸 상태로 도주한 20대 남성 때문인데요.

결국 이 남성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에서 가위와 볼펜 등을 휘둘러 시민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범행으로 행인 4명이 경상을 입었고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옷을 벗고 나체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으며 음주나 마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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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서 승용차 식당 돌진…2명 다쳐

한편 어제 대구에서는 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식당 내부에 있는 이 흰색 차량인데요.// 식당으로 돌진할 당시 충격으로 유리와 차량 파편들은 사방으로 튀었고, 가게 내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어제 오후 발생한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 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싱크홀 공포에 신고 2배로…서울 하루 50건

마지막 사고입니다.

최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형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죠.

이에 싱크홀 의심 신고도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에서만 하루 평균 50건 정도, 평소 2배 가까운 싱크홀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데요.

오인 신고도 적지 않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멀쩡해 보이던 도로가 한순간에 움푹 꺼집니다.

지난 3월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마포구, 성북구 등 곳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졌습니다.

<정호연/경기 김포시> "제가 집에 갈 때도 그렇고 이제 가는 게 조금 움푹 파여 있는 게 몇 개 있어요. 한 번에 푹 꺼지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민희·하아정·이창우/서울 영등포구> "아기들 등·하원하는 길에 갑자기 싱크홀이 있거나 하면 저희가 너무 무섭기도 하고…"

시민들의 불안은 신고로 이어졌습니다.

강동구 싱크홀 사고 이후 한 달여간 서울시에 접수된 싱크홀 관련 신고는 1천450여 건.

하루 평균 50건 꼴로, 평상시의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여기에는 지반침하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단순 도로 파임 등도 싱크홀로 오인해 신고하는 사례가 다수 섞여 있습니다.

불안감에 도로에 구멍이나 균열이 보이면 일단 신고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내부적으로 파악한 위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영주/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위험 지도를 통해서) 위험이 파악된 부분들을 어떤 식으로 관리하고 이런 것들을 조금 더 투명하고 또 시민분들이 좀 적극적으로 아실 수 있게끔 해드리는..."

<이지윤기자> "싱크홀 참사 이후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며, 이를 해소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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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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