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네트워크]
[앵커]
해양수도 부산에 사는 청소년들은 어떤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요?
하반기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운영하는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라고 합니다.
김재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대학을 찾은 청소년들이 가상현실(VR) 체험과 3D 프린터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해양에 특화된 각 학과 소개와 향후 진로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합니다.
부산의 5개 해양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진로선택을 돕습니다.
해사고, 해양대, 해양연수원, 해양교육원, 해양박물관 등의 기관이 참여합니다.
<박수빈 / 부산국제중학교> "해양박물관에 와서 자세하게 체험을 할 수 있어서 학예사라는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의 반응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정이건 / 명진중학교> "아직 진로는 정하지 못했는데, 이곳에 와서 많은 진로활동을 해봐서 재미있었고,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담당교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학급 단위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춘 계획이기에 학사일정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유원근 / 국립해양박물관 선임학예사> "자유학기제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해양 역사와 문화, 생물, 과학, 산업에 대해서 자신의 진로체험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되겠죠."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에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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